새 주방에 들어서면 싱크볼 안쪽에는 출하 시 붙여둔 보호 스티커가 그대로 남아 있고, 후드 필터 표면에는 설치 과정에서 앉은 먼지막이 얇게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상부장 문을 열어보면 내부 선반에도 시공 중 들어간 미세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다.
이런 부위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지나치기 쉽지만, 실제로 생활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손이 닿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방은 싱크대, 후드, 벽 타일, 상부장 순서로 구역을 나눠 확인하는 방식을 쓴다.
특히 조리대 뒤편 타일과 실리콘 마감선은 시공 마지막 단계에 다뤄지는 부위라 부스러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서랍 레일이나 경첩 주변처럼 자잘한 틈새도 함께 살펴보면 이후 사용 중 걸리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나 식기세척기가 들어갈 자리, 콘센트 박스 주변도 가구가 들어오기 전에만 확인할 수 있는 부위다. 이런 자리는 나중에 가전이 채워지면 다시 열어보기 어려워 미리 점검해두는 편이 낫다.
싱크볼과 배수구 주변에 남은 보호 필름과 스티커 자국을 먼저 확인하고 정리한다. 배수구 트랩 주변도 함께 살펴본다.
설치 과정에서 앉은 먼지막과 필터 표면의 얼룩을 분리 가능한 범위에서 닦아낸다. 필터 종류에 따라 분리 여부가 달라진다.
조리대 뒤편 타일 표면과 줄눈에 남은 시공 자국을 확인한다. 콘센트 주변은 물기가 닿지 않도록 별도로 다룬다.
선반 먼지와 라벨 자국을 문 안쪽까지 열어 확인하며 정리한다. 경첩과 레일 틈새도 함께 확인 대상이다.
싱크볼과 가스레인지, 후드에 붙어 있던 보호 필름과 라벨을 떼어내는 단계다.
상부장과 하부장 내부에 쌓인 시공 먼지를 선반별로 닦아낸다.
물때와 석회 자국을 재질에 맞는 도구로 정리한다.
조리대 뒤편 타일면과 실리콘 마감선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며 닦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