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와 바닥 시공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가구를 들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시공 직후에는 벽지 풀 자국이 채 마르지 않았거나, 바닥을 덮었던 보양재를 걷어낸 자리에 접착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나중에는 자국이 굳어 오히려 정리가 더 까다로워진다. 그래서 보양재를 걷어내는 순서, 풀 자국을 다루는 시점, 벽지 부스러기를 걸레받이 틈에서 걷어내는 방법까지 도배 이후 시점에 맞춰 진행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문짝과 몰딩처럼 도배와 함께 손이 많이 가는 부위도 마찬가지다. 보호테이프를 떼어낸 자리, 문틀과 벽 경계에 남은 부스러기까지 순서를 정해두고 확인하면 시공 직후에만 다룰 수 있는 상태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풀 자국은 마르기 전과 후의 처리 방식이 다르다. 시공 직후 상태를 확인해 알맞은 방식으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며, 시점을 놓치면 자국이 굳어 정리 방식도 달라진다.
바닥을 덮었던 보양 필름을 걷어낸 자리에는 접착테이프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아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바닥재 종류에 따라 접착 흔적의 정도도 달라진다.
도배 마감 과정에서 생긴 작은 종이 부스러기는 걸레받이와 몰딩 틈에 끼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진공 도구와 솔을 함께 사용해 틈새를 확인한다.
문짝과 손잡이에 붙였던 보호테이프를 떼어낸 자리에 남는 접착 잔여물도 함께 정리 대상이다. 목재 마감재의 결을 따라 조심스럽게 다루는 부위다.
바닥 보호 필름과 문짝 보호테이프를 먼저 걷어내며 시공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다.
마른 풀 자국을 헤라로 조심스럽게 떼어내며 벽면과 몰딩 경계를 정리한다.
걸레받이와 몰딩 틈에 남은 종이 부스러기를 헝겊과 솔로 걷어낸다.
새로 시공된 바닥에 남은 접착 흔적을 마른 걸레와 물걸레로 순서대로 닦아낸다.



